[엿같다, 합격엿, 엿먹어 어원 유래]엿의 어원에 대해 알아보자.

엿은 곡식의 고두밥을 엿기름물에 삭힌뒤 자루에 넣어 짜낸 국물을 고아서 굳힌 음식으로 묽은 엿을 "이"라고 불렀고 된 엿을 "당"이라고 불렀습니다. 좀더 설명하자면 졸인 식혜로 굳기전 상태가 물엿이고 조금 졸인것을 조청이라고 하며 굳힌것을 갱엿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먹기 좋은 엿이 갱엿이라고 보면됩니다. 

엿은 옛날 먹을것이 없던 시절에 그나마 먹기 쉬운 군것질거리였으며 한국전쟁이후는 돈대신 고물을 받아 되파는 고물상이 그역할을 대신하기도 하였습니다. 


엿은 왜 엿같다라는 비속어와 합격엿이 되었을까요? 그 유래를 찾아보면 1964년 그당시 무즙 파동이라는것이 일어나게되는데 1964년 12월 7일 대한민국 65학년도 서울특별시 전기중학 필답고사 정답 발표 이후 발생한 사건으로 손에 꼽힙니다.

문제는 다음은 엿을 만드는 순서를 차례대로 적어 놓은것이다. 1. 찹쌀 1kg가량을 물에 담갔다가 2. 이것을 쪄서 밥을만든다. 3. 이 밥에 물 3L와 엿기름 160g을 넣고 잘 썩은 다음에 섭씨 60도의 온도로 5~6시간 둔다. 이때 엿기름 대신 넣어도 좋은 것은 무엇인가?

1번 디아스타이제 2번 무즙... 이렇게 출제되었는데 1번 디아스타이제를 적은 학생들이 맞고 2번 무즙으로 적은 학생들이 틀린답으로 발표하자 학부형들이 무즙역시 정답이라는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그이유는 무즙안에 디아스타아제가 들어 있어서 진짜로 엿을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학부형들이 무즙으로 만든 엿을 가지고와 무즙으로 만든 엿이라며 엿먹어봐라며 항의가 일어난 유명한 일화입니다.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엿에 대한 욕설 비속어는 그전부터 발견되어 왔으며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문헌상 정확하게 근거가 제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이안피셜

사진과 이미지의 일부는 퍼온것도 있음을 밝힙니다.<네이버,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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